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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 꽃게 사러 갔어요~
    맛집? 맛집! 2013. 11. 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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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초 갑자기 땡기는 식욕(?)에 가족을 이끌고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시장 경험이 특별히 없던 터라 인터넷을 검색해... 한군데 정하고 바로 그곳을 찾았죠.

    내부가 아닌 입구서 멀지 않은 도로변에 사랑수산을 발견하고는 바로 꽃게를 살펴봤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구요. 쪄주기도 하니까... 구매하고 찌는거 기다리는 분들도 꽤 됐구요.

    어항에는 싱싱해 보이는 녀석들이 많았는데요.

    아이가 신기해 하면서 아이폰 카메라로 연신 찍어대기 바빴습니다. ㅋㅋ

     

     

     

     

     

    저희는 가자마자 일하는 삼촌 불러서 가격 물어보고, 흥정도 없이 바로 구매했는데요. 뭐... 특별히 흥정 잘하는 분 아니면 시간 낭비 일수도...ㅋㅋ

    어쨌든, 저흰 서비스 좀 달라고 해서 남들 다 받아가는 새우 좀 받았습니다.

     

     

    메인으로 구매한 꽃게는 덩치 큰 놈들만 모아둔 수족관과 좀 작은 녀석들만 모아 놓은 수족관이 있었는데요.

    일단 큰게가 맛나고 먹을것도 많다는 생각에 큰놈으로 네 마리 구매했습니다. ( 다섯마리 였던가? 아~ 기억이... ㅠㅠ )

    아마... 5만 5천원 정도 했던것으로 기억 나네요. 음... 한달 정도 지나니 좀 가물가물....ㅋㅋ

     

    이미 앞서 언급한대로 현장에서 쪄주기도 하지만, 앞서 기다리시는 아주머니들과 좀 기다려야한다는 판매 총각 말에 그냥 싸달라고 해서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솔로 간단히 닦아내고 통째로 냄비에 넣어서 3마리만 우선 쪄냈습니다. 새우도 같이 먹으니까 그 정도면 충분할 듯 했지요. 

     

     

     

    집안에 꽃게 익는 냄새가 슈욱~ 퍼지더니 어느새 빨갛게 잘 익은 녀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ㅋㅋ

    아~ 또 땡깁니다. 츄릅...

     

     

     

    이렇게 꽃게만 놓고 보면 크기 짐작이 잘 안가죠?

    제 손하고 비교해 봤습니다. 일반 남자 손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번 보시죠~~

     

     

    제법 크죠? 뚜껑을 열고 잘라 보니 역시 속이 꽈악~~ 찬게 흐뭇한 미소가 번지는 순간입니다. ^^

    이제부터 가족들 모두 봉인이 풀린채로 정신 없이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아, 저흰 세식구인데 요정도로도 충분했네요. 나중에 밥도 좀 볶았거든요. ㅋ

     

     

     

    좋은 카메라의 부재가 아쉬운 순간 입니다. 쩝... 살결의 느낌이 온전히 전해지지 않는 듯 하네요.

    하지만, 이정도라도 꽉찬 살의 느낌은 충분하죠?

     

    다 먹고... 마지막은 게딱지에 볶은밥을 얹어서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맛나게... 흐뭇하게... ㅋㅋ

     

     

    나머지로는 꽃게탕을 끓여서 다음날 밥반찬 겸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연 이틀 꽃게로 푸짐하게 먹은 느낌~~

    아이가 있어서 얼큰하게 끓이지는 못했지만, 나름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꽃게탕 이었습니다.

     

     

    역시, 식재료는 신선해야 좋은 듯 합니다.

    그러니 현지에서 먹는 맛은 얼마나 더 좋을지....ㅋㅋㅋ 다음은 현지로 가서 한번 먹어야 겠습니다.

     

    어쨌든 구리농수산물 시장에서 꽃게 구매... 나름 좋았습니다.

    가격이 싸고 말고를 떠나 일단 맛나게 잘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꽃게를 만날 수 있다는게 좋았고, 수족관에 가득한 해산물이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구경거리도 되는 듯 해서 잠시의 나들이로도 괜찮은 듯 합니다.

     

    참, 바닥에 비린내 나는 물들이 많아서, 신발 너무 좋은 거 신고 가시면 후회 할 듯 합니다. ㅋㅋ

    오는 내내 차에서도 좀 냄새가 났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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