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S] 배터리 교환 D.I.Y.

가지고 있던 아이폰 4s가 2년이 넘어가기 시작하자 배터리가 맛이 가기 시작했다. ㅋ 나름 잘 버틴건지... 아님 기본만 한 것인지...

어쨌든 이걸 이제 어쩌나 싶었다. 완충하고 3시간 정도면 밥달라고 울어대고, 30~40% 남은 상태에서도 자기 마음대로 퇴근해 버리는 녀석 때문에 불편이 참 많았다.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녔지만, 하루를 커버하기에는 무리... 게임이라도 하는 날에는 더욱 더 빠르게 퇴근해 버렸다. ㅋㅋ

 

흠... 이 기회에 바꿔? 아님 배터리만 갈아? 쩝...고민하던 차에 누군가 포스팅해 놓은 배터리 교환기를 찾아 보게 되고 마침내 배터리 아마존 직구와 함께 자가 교체를 결심해 버렸다. ㅋㅋㅋ

 

우선 아마존에서 배터리 검색 후 Free my apps 에서 어플 실행하고 받은 포인트로 장만해 두었던 gift card를 이용해 배터리와 기본 공구 셑을 주문했다. 물론, 배대지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이것만 주문하는 것은 손해였으므로, 다른 물건들과 함께 합배송을 했다. 결과 적으로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다고 해야 하겠다. 브라보~~~ ㅋㅋ

 

유니옥션을 통한 배송은 좀 질질 끄는 면이 없지 않았으나, 현지 폭설로 인한 딜레이가 있었으므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다. 뭐, 이해 못하면 또 어쩔것인가. ㅠㅠ

 

우선 배송되어 온 배터리와 기본 공구...

 

 

약간 허접스러움이 없지 않으나, 싼 가격이므로 이해하고 넘어간다. 쩝... ( 가격은 아마존 검색을 해보시길...  아마 6불 좀 넘게 지불했던 것 같은데... 변동도 있고 기억도 가물 하므로...ㅋㅋ )

 

자~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작업 시작~~~

우선 기본 공구를 이용해 스피커 쪽 나사를 풀어 줍니다.

 

 

 

나사를 풀어 준 다음 그대로 살짝 밀어 올리면 뒷 판이 밀립니다. 그리고 나서 들어주면 2년 묵은 속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뒷 판을 제거하고 우선 구조를 한번 보신 후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메모를 해 놓거나 사진을 한장 찍어 두시기 바랍니다.

뭐, 워낙 심플해서 그럴 필요조차 없을 지 모르지만... 만일을 위해서 말이죠.

 

 

자 그럼 우선 배터리와 기판을 연결하고 있는 부분 먼저 나사를 풀어 줍니다.

 

 

 

그리고 기판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조심스럽게 뽑아 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연결 부위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제 기본 공구 중에 지렛대 역활을 하는 녀석으로 들어 주면서 기존 배터리를 살살 분리해 줍니다. 너무 강하게 하면 파손 위험도 있고, 부품이 흐트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이리 저리 살살 움직여 주면서 떼어 내면 잘 분리 됩니다. 기존 배터리는 본체에 양면 테잎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잘 안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 인내심이 조금 필요합니다. ㅋㅋ )

 

참, 아래 부분이 나사를 풀면 같이 떨어지니까 위치나 방향을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전 좀 헷갈렸다는...ㅡ.ㅡ;

 

일단 잘 떨어지긴 했는데, 싸구려 공구라 그런지 힘이 없네요. ㅋㅋ 부러졌네요.

 

 

아! 이녀석이 2년간 수고한 원래 배터리 입니다. 좀 쭈글팅 해졌죠?

 

조립은 분해 역순입니다. 만고 불변의 진리죠. ㅋㅋ

 

신상 배터리를 원래 자리에 살포시 넣어 주고( 찐득한 접착기가 남아 있고 사이즈도 딱 맞아서 별다른 고정 조치는 필요 없는 듯 합니다.) 분해 역순으로 조립해 주면~~~ 끝 ~~

 

전원을 켜 주고 잘 되는 지 함 보고, 재부팅 한번 해주면 됩니다. 저는 아주 만족 스럽게 잘 되네요.

걱정은 좀 됬지만, 아주 만족 스러운 결과입니다. 비슷한 처지에 계신 분들... 함 도전해 보시길~~~

 

[ 배터리 교체 후 결과 ]

사용 시간과 대기시간 그리고, 남은 배터리 양을 조합해 보면 아주 양호해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