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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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토마토 키우기 : 일단 수확DIY 2014. 12. 26. 23:22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던 토마토. 제법 잘 자라돈 중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네요. ㅠㅠ 열매도 제법 달리고 잘 자라던 중이었는데… 일교차가 심해지고 과습해지면서 애들이 점점 시들기 시작했습니다. 급히 따뜻한 곳으로 이동 시켜 주었지만, 너무 늦었나봅니다. 점점 더 시들고 줄기까지 말라가는게… 이제 어쩔수 없이 수확을 해버렸습니다. 더는 버틸수 없는 지경까지 와버린거죠. 쩝. 열매도 시든 녀석들은 흙에 묻어(?)주고 스나마 덜마른 가지 하나만 남겨 두었습니다. 아마 저 줄기도 조만간 말라버릴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남겨 구었습니다. 다만 줄기 몇 부분은 미리 잘라내 물꽃이 해두었네요. 뿌리가 좀 나오기 시작하죠? 이녀석들을 잘 살려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ㅋㅋ 어쨌든 조금은 초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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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부추 키우기 : 패트병 이용..DIY 2014. 12. 18. 16:03
집에서 키우기! 토마토... 대파, 콩나물에 이어 이번에는 부추에 도전해 봅니다. 마트 식물 코너에 부추 씨앗을 팔더군요. 냉큼 사왔습니다. ㅋㅋ 그리고 나서,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 둡니다. 발아를 위해서 말이지요...쩝. 저는 플라스틱 뚜껑 위에 물을 살짝 받아서 씨앗을 담가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정도 지나니까 일부 씨앗이 발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른, PET병을 잘라 배양토를 채우고, 너무 깊지 않게 씨앗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을 듬뿍... 배양토가 촉촉해 지도록 해줍니다. 이후는... 기다림...기다림...ㅋㅋ 햇빛 잘드는 곳에 두었더니, 며칠만에 초록색 부추가 쏘옥 나오기 시작합니다. 음.. 특이한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접힌채로 나온다는 겁니다. 두겹으로 접혀 있는거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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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 4탄, 드디어 수확(?)DIY 2014. 12. 13. 11:00
지난 7일 콩나물 용기에 불린 콩을 담고, 물을 주며 콩나물 키우기를 시작했는데요. 오늘 13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래 사진처럼 쭉쭉 자라 용기 입구까지 머리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ㅋ 이제 수확의 시기가 다가온 것이지요. 매일 3~4 시간 마다 물을 주려고 노력했고, 주로 분무기를 이용해서 물을 뿌렸는데요. 처음 치고는 잘 자란것 같습니다. 콩나물을 수확(?) 하려고 들어 올리니, 아래 사진처럼 전체가 통채로 뽑혀 나왔습니다. ㅋ 뿌리가 거즈에 파고 들어서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리고, 물 줄때 빛에 노출되서 그런지 윗쪽 콩나물 대가리는 약간 녹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붙어 있는 거즈를 제거하고, 물에 살짝 흔들어 씻어 주니 아래 사진처럼 잘 자란 콩나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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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콩나물 기르기 : 3탄, 이제 얼마 않남았으..DIY 2014. 12. 10. 13:54
어느덧 3일차에 접어들었네요. 잘 자랄까? 싶던 의심은 이제 저~ 멀리 사라지고, 언제쯤 수확(?)이 가능할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오늘 아침 딸아이가 물을 주고, 점심 후에 또 물을 주고 보니... 제법 많이 자랐네요. 이제 이틀 정도면 먹을 만큼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ㅋ 처음에는 콩 양이 많을까봐 좀 걱정했는데, 이제 보니 통에 비해 너무 조금인 듯 합니다. 이번에는 테스트겸 첫번째 였으니, 다음 번에는 좀더 넉넉히 해봐야 하겠습니다. 콩나물청을 만든다는 사람도 옆에 있으니, 좀 넉넉 해야겠죠? 어쨌든 쑥쑥 잘 자라주고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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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 1탄DIY 2014. 12. 7. 10:00
베란다에 토마토와 대파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콩나물도 직접 키워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트에 가서 찾아보니 약콩이나 쥐눈이콩은 있는데 콩나물콩은 따로 팔지 않았다. 그렇다면, 인터넷 검색!! ㅋ 결국 인터넷 검색 후 주문해서 받게 됬다. 500g 한봉에 3,800원! 배송비 아까우니 2봉 주문 했으나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먼저 든다. ㅋ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포장해서 도착 했네요. 헉, 근데 딱히 키울 만한 용기, 콩나물 시루로 사용할 만한 것이 없네요. 뭐, pet병을 이용하면 된다고들 하시던데, 저는 일단 다*소에 가서 이용할 만한 것이 없나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흠, 개인적으로 괜찮다 싶은 걸 찾았는데요. 바로, 2,000원 짜리 플라스틱 화..